지역이 학교를 살리고, 학교가 지역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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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학교를 살리고, 학교가 지역을 살린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2.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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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창의적 혁신교육특구 선정 쾌거

완주군은 지난 10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공모한 혁신교육특구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혁신교육특구는 전북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지역사회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교육브랜드를 통한 인구유입 등 지역과 상생하는 특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완주군에서 군비 7억3천만원을 투자하고 도교육청에서 2억5천 대응투자를 받아 2015년에 총 9억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학부모들이 자녀를 가르치기 위하여 교육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이 더 나은 도시로 이사하거나 유학을 보내지 않고, 태어나서 자란 완주의 학교에서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가르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지역사회가 마련하여 지역교육을 살리기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해왔다.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혁신교육특구 선정을 통해 학교-교육청-군청-지역사회가 창의적 교육혁신을 주제로 실질적 연대를 통해 학교를 지원함으로써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 구축과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현 하고자 한다.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은 창의적 교육과정운영과 학생중심의 수업을 통한 교육혁신, 내실있는 진로교육과 문화예술활동, 인문학 활동을 통한 창의인재육성, 지역자원 활용과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이라는 추진 목표 아래 △교육혁신 △창의인재육성 △마을교육공동체 △교사지원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자원을 활용한 진로체험 운영, 방과후 토요마을학교, 방과후 돌봄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며 학부모 협동조합 설립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마을 교육과정을 운영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특구 선정을 통해 협력과 신뢰의 학교문화 구축,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완주군이 농산어촌 공교육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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