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공업고 장세진 교사, 제25회 남강교육상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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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공업고 장세진 교사, 제25회 남강교육상 수상해
  • 송미숙
  • 승인 2015.02.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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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삼례공업고등학교 장세진 교사는 최근 남강문화재단과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25회 남강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남강교육상은 “일제하 암흑기의 민족지도자로서 독립운동과 교육활동에 큰 공을 남긴 남강(南岡) 이승훈(李昇薰)선생의 교육정신을 실천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남의 모범이 될 만한 교육자를 선발, 시상함으로써 올바른 교육자상을 확립하는데 참뜻이 있”으며 대상 및 남강선생의 교육이념인 애(愛).성(誠).경(敬) 상을 시상하고 있다. 장세진 교사는 애상 수상자다.
  방송.영화.문학평론가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왕성한 비평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세진 교사는 삼례공업고등학교.한별고등학교.전주공업고등학교.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등에 근무하며 입시 위주의 고교교육 현실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20여 년을 순수한 특기.적성교육에 매진해왔다. 학교신문 및 교지(문집)만들기, 그리고 문예지도를 통해 광주대학교.경기대학교를 비롯한 대학교 주최 전국고교생 백일장과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주최 전국글짓기 공모전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입상케 지도했다. 특히 2013년 8월엔 소녀가장 학생의 시집 ‘고백’을 펴내 정홍원 국무총리가 100권을 구입하여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제자가 대통령상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하게 지도했다. 

  또한 2001년 교육부 후원 제6회전국학교신문.교지콘테스트에서 고등부 금상을 차지하여 받은 교육부총리상을 비롯 제32회스승의날기념 교육부장관 표창(2014년), 교육감, 대학교 총장 등의 지도교사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헌신적이고 봉사적인 학생지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장세진 교사의 학교신문 및 교지 만들기와 문예지도는 많은 국어과 교사들이 맡길 꺼려하는 ‘3D업종’이어서, 그리고 그것이 전국적인 고등학교의 현실이어서 더욱 값지고 헌신적인 학생지도의 교육활동이라 할 수 있다. 바로 그 점을 인정받아 남강교육상을 수상하게된 것이다.

총 41권의 저서를 펴내기도 한 장세진 교사는 그 동안 펼쳐온 활발한 저술활동을 인정받아 전북예술상(1999.신곡문학상(2001).전주시예술상(2002).공무원문예대전저술부문행정자치부장관상(2003).전국지용백일장대상(2004).한국미래문화상대상(2005).단국대학교 교단문예상(2010).전북문학상(2011)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는 제25회 남강교육상 시상식은 남강선생 탄신일인 3월 25일 남강기념관(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오산중.고 내)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장세진 교사는 교원정기인사에 따라 3월 2일부터는 한별고등학교에서 변함없이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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