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양철쭉 나무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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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양철쭉 나무시장 개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3.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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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양철쭉명품화사업단, 4월말까지…70여종 나무를 20% 저렴하게 판매

국내 철쭉 묘목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완주군 소양면에 자란 철쭉 등 다양한 조경수와 유실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나무시장이 지난6일 개장했다.

완주소양철쭉명품화사업단(대표 임승국)에 따르면 소양면 신교리~진안(국도 26호선)간 도로변에 위치한 소양 철쭉 나무시장이 6일 개장해 4월말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6년째 열리고 있는 나무시장에서는 2009년 320여 농가가 모여 만든 사업단 회원들이 생산한 철쭉을 비롯해 회양목, 주목, 명자나무, 화살나무, 남천 등 다양한 조경수는 물론 감, 매실, 왕대추, 살구나무 등 유실수에 이르기까지 총 70여종의 나무를 시중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나무시장에서는 선보이는 묘목들은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중간에 위치한 완주군의 지리적 특성상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좋고 자생력이 강해 냉해와 가뭄피해가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인정받고 품질이 우수한 철쭉과 고유 토종 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경기침체로 조경수 재배농가의 어려움에 희망을 주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무시장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소양철쭉명품화사업단(245-58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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