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활용, 항당뇨 건강식품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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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 활용, 항당뇨 건강식품 개발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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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오미자 당뇨 및 당뇨합병증 예방치료 효과 입증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당뇨와 당뇨합병증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건강음료와 같은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따라서 올해부터 3년간 지역농산물인 ‘감부산물 및 오미자를 활용한 항당뇨(합병증) 기능성 소재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총 6억원의 연구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조삼현)가 지난해 8월 산림청에서 공모한 ‘2015년도 임업기술연구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제안해 선정된 것으로, 올해 첫 사업비가 투입돼 본격적인개발에 나서게 된 것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감부산물과 오미자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예방 및 치료용 건강음료와 고부가가치 식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발굴된 신규 소재는 식품 및 제약기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연구를 추진하고, 지적 재산권을 바탕으로 국제공동연구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연구소는 지난 2년여 동안 감 부산물의 항당뇨 기능성과 오미자의 당뇨합병증인 만성신부전 치료 효능에 대한 사전연구를 통해 관련 논문과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감부산물과 오미자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피로회복과 기억력 회복 등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항당뇨 효과 이상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유강열 소장은 “당뇨병과 당뇨합병증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할 만큼 당뇨병 치료를 위한 개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감과 오미자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가 개발된다면 의료비부담 감소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 기업이윤 창출 등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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