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교통분산, 현장행정 강화한다
상태바
한옥마을 교통분산, 현장행정 강화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4.12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교통본부 주말 교통대책 발표

전주시가 한옥마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장한 치명자성지 임시주차장의 1개월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한옥마을 방문차량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휴가철, 행락철 등 관광 성수기의 효과적인 교통 분산대책과 소통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현장행정 추진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대성동 치명자성지 일원에 1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운영한 결과 주말과 휴일에 하루 평균 830여대(토요일 1000대, 일요일 700대, 하루 최다주차 1200대, 최다점유는 750대)가 주차해 기린대로와 전주천서로의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되어 교통 분산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6월 1일 시행 예정인 한옥마을 주변 기린대로·전주천서로 노상주차장 유료화 운영과 치명자성지 임시주차장 운영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예상되는 제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행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황호문 시민교통본부장은 “한옥마을주차장 만차시 임시주차장 이용안내를 받은 차량들이 안내에 불응하여 지체하는 경우와 곧바로 가지 않고 도중에 노상에서 배회하거나 맞은편 주택가에 무단주차하기 위해 줄지어 U턴하는 사례, 택시와 관광버스가 무분별하게 부적정한 장소에서 승하차해 교통방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교통혼잡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관광버스와 승합차량이 임시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노상주차하는 사례, 일부 일반승용차들이 주차면을 이탈해 불법주차하는 사례 등이 소통장애를 야기하고 교통혼잡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교통본부는 한옥마을 교통분산 및 소통개선이 더욱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문객 계도 및 안내·홍보활동과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택시·관광버스 승하차 구역 지정 운영 등 문제점 해소대책을 다각도로 추진, 관광객들의 주차편익을 증진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