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더운 날씨와 들뜬 사회적 분위기 탓에 안전운전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시기이다. 들든 분위기에 자칫 음주운전이나 장거리 여행중 졸음운전 주의가 가장 필수적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10~’14년)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15일)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1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96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연령층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은 4~50대 중년층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가운데 그중 40대 운전자 사고가 가장 잦았다.
여름 휴가철은 무더위 탓인 피로감, 집중력 저하로 보행사고를 주의해야 하는데 보행사고 또한, 40대 운전자가 가장 많이 발생시켰다.
휴가철은 시기적 특성상 렌터카 사고가 증가했다. 휴가철(하루평균 15.9건)은 평상시(하루평균 13.5건)보다 약 18% 많았다. 렌터카 사고를 가장 자주 발생시킨 연령대는 20대로 렌터카 사고의 36%를 발생시켰고, 20대 운전자의 사고 때문인 사망자는 렌터카 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56%나 차지했다.
여름 휴가철은 장거리 여행이 많은 시기로 장거리 이동에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일반국도에서는 40대 운전자 사고가 잦았다. 반면, 특별.광역시도에서는 50대 사고가 잦았다.
여름 휴가철은 더운 날씨와 들뜬 사회적 분위기 탓에 안전운전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이 매우 중요함을 느낄 수 있다.
운전 중 전화통화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금지해야 한다, 졸음운전이 빈번한 만큼, 낮 시간대 피곤함이 느껴지면 무리한 운전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운행하는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안전한 여름휴가의 시작과 끝이 교통안전임을 반드시 기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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