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의 5월은 철쭉으로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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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의 5월은 철쭉으로 장관!
  • 박정호
  • 승인 2010.04.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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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지리산 자락의 바래봉 !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꼽히는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바래봉 철쭉이 분홍빛 꽃 바다를 이뤄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지리산 바래봉은 아름다운 비경과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보고로서 해발 500m미터의 운봉고원을 굽어보는 우리나라 제일의 철쭉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해발 500m의 구 면양목장에서 시차를 두고 피기 시작해 바래봉(1,165m)까지 피어올라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꽃 바다를 이뤄 5월 한 달간 등산객들의 마음을 연분홍빛으로 물들인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또한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색상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향기가 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4일부터 한 달여 동안 제16회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가 열린다.

 


운봉애향회와 운봉읍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는데, 그 어느 때 보다도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문화행사로 특색있게 꾸며 선보일 예정이다.

해마다 수만은 상춘객이 탐방로를 따라 붉게 피어오르는 철쭉을 감상하며 산행을 즐기는 바래봉 철쭉제는 해발고도가 높아 지난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펼쳐지며, 꽃과 인파가 함께 어우러져 가히 장관을 이룬다.

 


해발 500m의 청정고원 지대인 이곳은 농토가 비옥하고 지리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자양분 가득한 청정수로 재배하는 고랭지 과채류와 산채, 서늘한 기온속에서 사육된 토종 흙돼지로 가공된 장터 음식은 식도락의 별미를 더해주는 나들이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축제를 보다 알차게 치루기 위해 운봉읍과 애향회에서는 풍물장터 등 관광객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한편, 철쭉제 행사장과 같은 장소에 있는 운봉읍 용산리 ‘허브밸리’에서는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동안 제3회 남원허브축제가 열린다.

캐모마일, 포피 등 허브밸리 경관을 통해 바래봉철쭉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해 허브꽃따기 등 허브체험과 허브제품만들기, 허브음식 등 관광객이 여유롭게 즐기는 각종 허브체험프로그램이 전개된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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