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 서춘식 선생 서예작품 제막식 성대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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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 서춘식 선생 서예작품 제막식 성대히 열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9.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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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민자치센터에서 강암 송성용 선생의 문하에서 서예를 사수하신 화곡 서춘식 선생의 서예작품 제막식이  지난3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인구봉동읍장과 전북도의회 박재완 의원, 완주군의회 류영렬 의원, 유민오봉동읍이장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화곡 서춘식 선생은 7살 때부터 조부이신 죽포거사(서창선)로부터 사서삼경을 비롯한 수많은 한학을 섭렵하였으며, 특히 19살 때 김제에서 강암 선생(송성용)의 문하생으로 서예를 사수하는 등 평생 한학을 수학했다. 

2008년 7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회갑전을 가졌는데 화곡 선생께서는 “立〔육(六) 밑에 한일(一)자가 합쳐짐〕時 ”서화전을 가진 후 한때 입시(立時)가 호가 되는 일도 있었다.

화곡 선생은 금년 봄 그간 농사일을 하시면서 자연과 벗하며 교감을 함께 했던 이야기들을 칠언절구로 한시 80여 편을 작사하고 작품마다 각기 다른 서체로 쓴 「전수기초휘호집;田.起草揮毫集」을 발간하여 후배들에게 소중한 서예교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적을 남김에 따라 서예가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화곡 서춘식 선생은 “평소 후배 양성을 위해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고 낙향하였으나,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인가에 대한 오랜 고민을 하다가 봉동읍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與民同樂」의 글씨를 쓰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인구 봉동읍장은 “저와 직원들은 「與民同樂」의 의미를 마음 깊이 되새겨 주민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주민들을 섬기는 봉동읍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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