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집행위원장11일 폐막기자회견…공연장 재조명은 성공-홍보 부족 과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 “2015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11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폐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소리축제는 주 공연장의 기능을 강화한 가운데 국내외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한 대성공 축제였습니다."고 자평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기존 한옥마을에서 많이 열렸던 공연을 소리전당으로 옮기고, 오송제 폐백나무 숲, 모악당 앞 관객쉼터, 명인홀 입구, 등 주 공연장의 숨은 공간을 개발해 주 공연장의 기능을 강화했다"며 "특히 올해 공연장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가능성을 엿본 만큼 내년에는 100% 소리전당에서 치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가 도내 전역에서 열릴 수 있도록 14개 시군 찾아가는 소리축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민들이 더욱 소리축제를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소리전당을 강화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한옥마을 공연이 부실했던 점은 지적받을 사항이었다”며 “내년부터는 소리전당에서 100% 공연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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