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고창모양성제 주민이 주인공인 축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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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고창모양성제 주민이 주인공인 축제 거듭
  • 김종성
  • 승인 2015.10.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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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제42회 고창모양성제’가 6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모양성제는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사단법인 고창모양성보존회(회장 진남표)가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이번 고창 모양성제는 축제 기간 동안 군민과 관광객 등 약 1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고창군 대표 축제로서 그 명성을 재확인 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념식을 없애고 축제기간 각종 행사의 의전을 간소화하며 내빈위주의 행사가 아닌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고창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의 비중을 높이고 강강술래를 주·야에 걸쳐 2회 실시 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대폭 늘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으로는 프로그램 안내에 있어서 주요프로그램에 비해 수시로 열리는 길거리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부족과 행사 마지막날(25일)의 프로그램 구성이 다소 빈약하다는 아쉬움이 있었으며, 주말이 아닌 평일 시간 대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평일 전국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보완할 사항 등을 더욱 면밀히 분석하고 준비해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고창 모양성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디.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원년(1453년) 국난극복을 위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축성된 고창읍성(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고,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한 고창의 대표축제로 매년 중앙절(음력 9월 9일)을 기점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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