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원은 지난 26일 제245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고층건물 화재대비 소방장비 부족으로 인한 취약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고층건물 소방장비 확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유 의원은 현재 무주군에는 10층 이상의 아파트단지가 8개소 780세대, 시공 중인 곳도 2개소 261세대이며, 국가시설인 태권도원과 무주덕유산리조트와 같은 대형 숙박시설도 많은 상태지만 무주 119안전센터에는 고층건물 화재 진화를 위해 필수적인 고가사다리 소방차조차 갖추지 못해 고층건물 화재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주장했다.

 

또한 유 의원은 고층건물 화재발생시 소방관련 시설 및 장비 설치권한이 없어 그 책임에서 무주군이 면책은 될 수 있겠지만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주민이 감수해야 할 몫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유 의원은 당장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안전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무주군에서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고층건물화재 시 필요한 소방장비 확충을 위해 전북도나 국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소방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주=백윤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