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기금으로 쌀 재고 해소해야
상태바
남북협력기금으로 쌀 재고 해소해야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25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옥 의원, 장애인 복지관 등 무상급식 확대 촉구
남북협력기금으로 쌀 재고 해소해야김진옥 의원, 장애인 복지관 등 무상급식 확대 촉구도내 쌀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소책 방안이 의회에서 나왔다. 전주시의회 김진옥(사진 송천2동·조촌동·동산동·팔복동)의원은 제326회 전주시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산지 쌀값 하락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대비 8%, 11월 대비 9.4%, 12월 대비 10%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대비 12월 25일 기준 80kg들이 산지 쌀값은 14만7312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9%(1만 6천284원) 낮은 수준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전주시의 해소방안을 촉구했다.아울러 쌀값 하락의 원인으로 김 의원은 “수요는 증가하지 않은 반면, 예상보다 작황은 좋고 재고량은 늘어나는 데다가 밥쌀 수입 등으로 인해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이고, 2015년산 쌀 수확량은 약 433만t에 달해 예상 생산량보다 7만t이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 산곡 수요량 397만t을 약 35만t이상 초과하는 물량으로 정부에서는 20만t을 시장 격리 한 바 있으나, 15만 t의 초과물량이 남아 있어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전주시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해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 복지시설의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가공용 쌀 수요 확대를 위해 바이전주 상품 가공의 경우 수입 쌀이 아닌 전주에서 생산된 쌀을 원료로 하도록 의무화하고, 떡이나 막걸리, 기타 농산물 가공업체 의 경우 전주에서 생산된 쌀을 쓰도록 권장하고 추가 비용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재고관리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 기금을 활용해 재고쌀을 대북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국내 쌀 공급과잉 문제와 쌀값 폭락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이면서, 아울러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