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건립 빠른 시일 내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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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건립 빠른 시일 내 재추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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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시장, 전주형 센트럴파크 본격 착수 "종합경기장 대체시설 2018년 준공"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관련해 민간자본유치 및 도와 공동추진·시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놓고 고민중에 있다.
김승수 시장은 25일 “전시컨벤션센터 국비 건립에 차질을 빚은 것은 안타깝지만 한번 대기업에 내준 시민의 땅은 다시 찾을 방법이 없기에 그 선택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 “먼저 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을 짓는데 집중하고 종합경기장을 전주형 센트럴파크로 바꾸는 계획변경과 아울러 호텔과 컨벤션도 조속히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시민과의 약속대로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에 나서고, 전시컨벤션센터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등 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을 짓는데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8년까지 월드컵경기장 주변 12만2,958㎡ 부지에 토지매입비 140억원과 건립비 560억원 등 총 700억원을 들여 1만5,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러한 대체시설이 지어지는 동안 백년대계를 세운다는 자세로 종합경기장을 전주형 센트럴파크로 바꾸는 계획도 본격 착수키로 했다.
김 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이 처음 지어진 지난 1963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만한 구상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후 종합경기장을 대체시설로 이전하는 동시에 전주형 센트럴파크 조성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전북도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는 전주시 1,000만 관광도시와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립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현 종합경기장 부지 내 2만6,000㎡에 국제회의장 1실과 중소회의실 10실, 전시장 및 부대시설을 갖춘 컨벤션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왔지만, 건립 첫 단계인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도에서 유보함에 따라 사실상 국비를 반납해야 할 상황에서 전주시의 대체방안이 발표되어 시민반응이 사업전반에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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