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민 속으로, 더 서민 곁으로’ 전주형 복지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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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민 속으로, 더 서민 곁으로’ 전주형 복지시스템 운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2.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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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일자리 확대, 여성권익보호·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전주시가 단 한사람의 시민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 시민 속으로, 더 서민 곁으로 찾아가는 사람중심의 전주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6개 동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네복지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전주형 복지지원시스템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동네복지’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서 가장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동네복지 시범동에서는 현재 복지플래너가 찾아가는 원스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동(洞) 단위의 병원, 종교, 사업가, 시민운동가 등이 참여하는 동 복지위원회를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의 주거와 환경·위생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지 정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이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소양도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과 혼자서 식사를 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 종교단체와 마을 음식점, 반찬가게 등과 연계해 동네에서 이웃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어르신 밥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 자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들의 복지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해 장애유형별 중·장기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4월에는 시청로비에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인 ‘꿈앤카페’를 전국 최초로 문을 여는 등 올해 총 326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뿐만 아니라, 시는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여성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직업교육과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재취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참여활동을 보장하고, 직장과 가족, 개인 등 여성들의 주로 겪고 있는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직장맘 고충상담소도 운영한다. 이에 최락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올 한해 동네복지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전주형 복지지원시스템을 정착시켜 단 한사람의 시민들도 복지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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