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학교폭력예방 전 국민 관심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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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학교폭력예방 전 국민 관심가져야
  • 채상우
  • 승인 2016.02.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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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채상우 경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교실에서 피해학생은 친구들에게 의해 움직일 수 없도록 팔과 다리를 랩으로 묶인 다음 화장실 변기에 처밖히고 이 과정에서 다리가 묶여 비틀거리던 피해학생은 책상모서리에 머리를 찌었고 현장에서 괴로워하며 숨을 거두는 피해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학교측은 학교안에 왕따문제가 있는지 알지못했고, 가해학생들은 단지 장난이었다 라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판박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학교에서 새로운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연을 시작된다. 하지만 평소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소심하고 내성적이다는 이유로, 성적이 좀 저조하다는 이유등 갖가지 이유로 학교내에서 동료 학생간, 학교선배가 후배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해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스마트폰 3000만 시대에 청소년들도 휴대폰이 필수품이 되었다. 이런 현실에 맞물려 일명 ‘카따-카카오톡 왕따’라고 하는 SNS상에서 집단따돌림을 의미하는 ‘사이버 왕따’가 늘고 있다. 사이버 왕따가 오프라인 상의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사이버폭력 오프라인상의 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돌림의 정도가 심하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신청하여 적절한 처분을 요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이버왕따 피해자나 방관자가 익명으로 상담 및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무엇보다도 학교, 학생, 학부모 및 정부당국의 각 구성원들이 학교폭력-사이버폭력에 대한 관심이 집단따돌림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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