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 동남원 IC에서 남원 방면 진출입로 개설공사가 산동면 부절리 일원에 총 2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4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난해 왕복 4차선으로 새로이 개통되면서 현재 동남원 IC로의 진출입은 장수방면에서만 가능해, 남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장수방면으로 약 10km를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동남원 나들목 연결 도로 계획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마을과 인접한 도로에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교통사고 등 주민 교통안전에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 되어 남원시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문제점을 건의한 결과 국비 24억원과 시비 4억5,000만원 등 모두 28억 5,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동남원 나들목 진출입로가 완공되면 동남원 IC를 이용해 장수방면으로 우회하지 않아게 되어 거리 는 10km, 시간은 20여분이 단축할 수 있어 남원지역은 동서(광주대구 고속도로)간, 남북(순천완주 고속도로)간 고속도로가 연결되게 된다./남원=김동주기자
 

김동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