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춘항제 세기의 사랑 공연, 오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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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춘항제 세기의 사랑 공연, 오감 만족
  • 김동주 기자
  • 승인 2016.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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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표공연예술제 전통예술분야 1위에 빛나는 춘향제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가 13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나흘 동안 36팀의 48회 공연이 펼쳐진다.

제전위는 그동안 전통예술 중심의 공연에서 춘향과 사랑의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선보여 관객들과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올해의 공연은 전통예술, 클래식, 성악, 크로스오버, 현대무용, 퓨전국악, 농악, 연희극, 대중가요 등 예술적 질이 높은 공연들을 준비해 예술축제로서의 위상 강화했다.

특히 해외공연단으로 러시아 민족예술단과 중국 염성시예술단, 오페라의 본고장 이태리의 유명 성악가 및 지휘자를 초빙, 축제의 세계화 계기를 마련하고, 공연 전문성 강화 및 보편성 확보로 공연예술제의 품격을 높였다.

또 축제의 주제 공연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이 준비한 창극 춘향실록,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아매도 내사랑아!”, 햇님여성국극단의 여성국극 “대춘향전” 등이 선정되어 한자리에서 3편의 창극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자리가 될 것이며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공연으로 손꼽힌다.

이밖에도 명인명창대향연, 브라스밴드 브라스맨, 전자현악 배드걸즈, 현대무용단 사포, 팝페라 T&G, 퓨전국악 헤이야 등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안배하여 축제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광한루의 실경을 최대한으로 활용, 완월정 수상무대와 오작교 수상무대를 준비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등 내방객들이 늦은 밤까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14일 토요일밤 12시에 열리는 변진섭 심야콘서트가 축제의 밤을 더욱 고조 시킬 것이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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