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이장’ 사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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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이장’ 사퇴 안 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05.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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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꼴찌 팀을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전술로 일약 한국 프로축구의 대명사가 된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봉동이장’은 도민들의 희망이고 바램이다. 프로야구가 없는 전북지역에 축구명가로 손색없을 정도의 명문구단의로 성장시킨 최강희 감독이 ‘심판매수’라는 오명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억장이 무너진다. 전북 현대측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처리를 요구한다.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강하게 물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이번 ‘심판매수’와 아무런 관계없는 최 감독이 물러나는 것은 도민들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 사실 최 감독은 이번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방한 것은 사회통념상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작금의 사태를 진정시키고 다시 한 번 전북축구가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선 ‘봉동이장’의 건재함을 도민들은 원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전북현대 홈페이지에는 이러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즉 “감독이라는 죄로 사퇴의사는 지나치다”는 것이다. 이러한 도민들의 반응을 전북현대측이 적극반영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그동안 최 감독이 있어 행복했고 전북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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