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검사 개선이 노인교통사고 예방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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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개선이 노인교통사고 예방의 첫걸음
  • 경성한
  • 승인 2016.06.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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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12지구대) 경사 경성한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인구의 12.7%였으며, 2026년에는 그 비율이 0.8%까지 상승해 인구 5명중 1명이 노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매우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전라북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전주시도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초고령사회에 진입이 예상되면서 노인들의 경제활동 및 여가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도 매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 감퇴현상이 자동차에 대한 속도 및 거리에 대한 판단착오로 이어져 노인교통사고는 전체적으로 다른 교통사고보다 사망이나 중상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며 이것이 노인교통사고의 심각성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관내 노인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켐패인 및 교통문화 개선에 대한 대안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65세이상 실버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하고 있는 적성검사 개선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현재 실버운전자들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하고 있는 적성검사를 통해서는 실제 운전이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서 적성검사 주기를 보다 단축시키고 적성검사항목을 추가하여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65세 이상 실버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노인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전적 노력에 필요하지 않는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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