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시는 수돗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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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시는 수돗물 ‘안전’하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9.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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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종합검사결과 최우수 조사

 

전주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한 달간 전주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상수원인 용담호와 정수처리시설인 고산정수장, 배수지, 가정 수도꼭지 150개소 등 각 급수과정별 시료를 채수해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물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여름철 상수원 내에 질소(N)와 인(P), 칼륨(K) 등 영양염류의 유입이 증가하고 온도가 높고 일조량 또한 길어 녹조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또, 미생물류 및 각종 유기물질 농도가 증가함으로써 상수원 수질등급이 저하돼 정수처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맑은물사업본부는 용담호 상수원수의 수질을 36개 항목까지 세밀하게 종합 분석했으며, 분석 결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2.5ppm이고 납과 비소,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류가 검출되지 않아 상수원 수질등급이 ‘1b(좋음)’ 상태로 나타났다. 또, 녹조현상 진행 상태를 알아보는 ‘클로로필a’ 항목 실험결과에서도 검출되지 않아 용담호가 맑고 깨끗한 청정 1급수의 수질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산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정수(수돗물)도 59개 항목에 대한 종합 분석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독제인 잔류염소 농도의 경우 최대 투입 허용기준치인 4ppm의 5분의 1 수준인 0.8ppm으로 낮게 나타나, 최적의 염소투입으로 수돗물 음용에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염소냄새를 줄여 맛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각 가정에 수돗물이 도달하기까지 노후된 배·급수관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수질오염발생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신청가구와 표본추출 가구 등 150개소를 조사한 수도꼭지수 수질검사에서도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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