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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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필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9.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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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연휴 주의 당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홍역에 걸리지 않도록 전주시보건소가 주의를 당부했다. 8일 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은 해외여행 중 다양한 상황에서 노출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홍역에 노출될 경우 감염률이 90%로 높기 때문에 해외여행 전 사전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발열 및 발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입국 시 발열과 발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사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발열·발진 증상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의 경우 환자의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 될 경우에는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격리치료(자택격리 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회의 MMR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홍역 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국내 유입 및 전파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미접종했거나 불완전 접종 시 출국전 2회 접종 완료 또는 적어도 1회 접종을 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예방요령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travelinfo.cdc.go.kr)와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건강도우미, 국립군산검역소(445-4239)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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