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 버섯, 남원 산내에서 최근 3년 연속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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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 버섯, 남원 산내에서 최근 3년 연속 발견
  • 김동주 기자
  • 승인 2016.09.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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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남원시 산내면에서 작년에 이어 잇따라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산내면 입석마을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A씨가 사과 밭에서 작업을 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2014년도에 2개, 2015년도에도 2개가 발견되었으며, 특히 올해 8월과 9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무려 8개나 되는 댕구알 버섯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8개의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17cm ~ 30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특히 남성의 성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한편  최근에 남원, 담양, 전주, 영월 등 여러 곳에서 잇따라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댕구알 버섯이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며 댕구알 버섯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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