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잠에서 깨어난 장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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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잠에서 깨어난 장수가야”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6.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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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공모사업인 ?문화재지역주민공감정책사업?에 일환으로 경북 고령의 대가야 후손 40여명을 초청, 장수가야 지킴이 40여명과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장수향교와 논개사당 및 장수가야(고분, 산성, 제철, 봉수)일대에서 “1500년 잠에서 깨어난 장수가야”행사를 개최했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전상학 전주문화유산책임연구원의 ‘장수가야고분’을 시작으로 조명일 군산대학교박물관 조사연구팀장의 ‘장수가야 제철·봉수·산성’과 박일찬 고령군 문화유산추진단 문화재담당자의 ‘고령 대가야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이 마련됐다.
 
또, 화합의 장에서는 고령대가야후손들과 장수가야지킴이가 서로 어우러져 가야문화권인 두 지역이 서로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 문화재지역 주민으로서의 문제점 및 극복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가야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켰다는 평이다.
 
경북 고령의 대가야 후손은 “고령 대가야 후손들은 지금까지 대가야의 변방인줄 알았던 장수지역에 훌륭한 가야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장수가야가 가야계 소국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친선교류를 총괄한 육영수 문화체육관광사업소장은 “30년 이상 앞선 영남지방 가야문화유산 활용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장수가야가 나아가야 할 지름길을 찾아서, 지역대표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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