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지난 2일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메리어트 그룹 호텔 인사담당자들과 실전모의면접을 가졌다.
메리어트는 110여 개 국에 30여 개 브랜드, 5700여 개 호텔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호텔그룹이다. 전주대는 지난 4월 메리어트 호텔그룹과 국내 대학 최초로 파트너십(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전주대 면접에는 메리어트 반포의 최정근 이사를 비롯한 서울?수도권내 6개 호텔의 인사담당자들이 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3~4학년 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코칭을 했다.
실제 입사시험 때와 똑같은 질문을 던진 뒤 학생들의 대답을 들으면서 자세와 복장, 표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메리어트 호텔측은 이날 학생들의 면접 내용을 추후 인사 채용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매년 20~30여명의 학생들이 해외 호텔에 취업하고 있다.
현장 실습 인턴제, 수업의 80% 영어강의 등 철저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난 10년간 300명 이상이 홍콩?싱가포르 등에 진출했다.
이 같은 해외취업 실적은 국내 90여 개의 호텔경영학과 중 최고의 성적이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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