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이름 없는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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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이름 없는 기부천사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6.12.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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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篤志家)가 이웃돕기 성금 60만원을 장수군 장계면에 기탁했다.
 

2010년부터 연말이면 장계면사무소로 ‘지역 내 고물상에 이웃돕기 성금을 맡겨놓는다’는 전화한통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주변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계면주민센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자신을 알리는 것이 부끄럽다며, 자신의 신분이 알려지기를 꺼려했다.’고 전했다.
 
주성덕 장계면장은 “남모르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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