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전반기 클리블랜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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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전반기 클리블랜드 MVP 선정
  • 투데이안
  • 승인 2010.07.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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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가 전반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전반기를 결산하며 30개 구단별 최우수선수(MVP)와 최고 투수, 최고의 신인, 최고 계투 요원 명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MVP에 뽑혔다.

MLB.com 클리블랜드 담당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지난 3일 오른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추신수는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한 공격력을 발휘했다"고 MVP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86 13홈런 4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팀 내 타율과 홈런, 타점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던 추신수는 지난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8회초 상대 타자 잭 커스트가 날린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려다가 오른 엄지 손가락에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당초 추신수의 부상은 수술까지 고려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보다 회복이 빨라 7월말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우스토 카모나(27)는 팀 내 최고 투수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카모나는 올 시즌 전반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으며 팀 내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카모나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미치 탈보트(27)가 클리블랜드 최고의 신인으로 낙점받았다. 올 시즌 2패 7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62의 성적을 낸 크리스 페레스(25)가 팀 내 최고 계투 요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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