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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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 '내실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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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올 25억원 지원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총25억원을 편성,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진로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중.고등학생은 평균 1.3회의 진로체험교육(캠프)에 참여했다.

진로체험 14만7000명, 진로캠프 2만5000명 등 연인원 17만3000명으로, 전체 학생 12만7천명의 136%를 보였다.

이 중 중학생은 198%로 진로체험 비중이 높았다.

도교육청은 올해 자체예산 12억원, 지자체 7억원 등 총 25억원을 편성, 진로교육 활동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로중심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의 경우 초.중학교는 3시간, 고등학교 4시간의 진로활동 시수를 확보하고, 중.고등학교 ‘진로와 직업’ 과목을 3년간 2단위로 편성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 내에서의 교과수업과 상담활동을 연계한 진로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 캠프를 운영하고, 중.고등학교 담임교사 및 진로업무 담당자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수를 실시한다.

아울러 도내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과 해외 유학생을 초청하여 재학생들과의 진로상담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로는 특색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농어촌 ICT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과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 농어촌 진로체험버스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진로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시제도가 변화되는 시점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기반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고등학교 진로집중 교육과정 운영 및 일반고 역량강화 등을 강화함으로써 전북의 진로진학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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