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유통 조직폭력배 등 4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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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유통 조직폭력배 등 41명 검거
  • 최철호 기자
  • 승인 2017.05.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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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을 유통 4억 상당의 수익을 챙긴 조직폭력배 41명이 무더기로 검거했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 광역수사대는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에 이용되는 등 각종 범죄에 쓰이는 “대포통장”을 개설해 유통시킨 전북지역 조직폭력단체인 W파, O파, N파의 조직원 14명 등 총 41명을 형사 입건하였고 그 중 1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직폭력배들은 지난2015년 1월경부터 2016월 11월경까지 스스로 허위법인을 설립해 여러개의 법인명의 통장을 만들어 1개당 약 200만원을 받고 판매하다가 경제난에 허덕이던 20대 남성 수십명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허위법인을 설립하게 한 후 여러개의 통장을 개설하게 하고 수고비 명목으로 20∼30만원을 챙겨주거나 수고비를 주지 않고 넘겨받아 통장 1개당 수백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관계자는 “대포통장 유통과 관련된 추가 피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개설된 대포통장의 조직 내 범행 이용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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