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AI 대책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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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AI 대책은 없는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06.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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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AI(조류인플루엔자)에 대책 없이 살아있는 생물을 강제로 살처분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를 거듭하고 있어 동물복지의 실현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사실 이 지구상 모든 피조물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다. 인간이 필요로 하는 식물과 동물, 지하자원은 누가 관리해 주는 게 아니다. 우리 스스로 지키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필요이상의 과잉생산이 부른 참극이다. 유전자변형 식물이 등장하고 현대과학으로는 풀지 못하는 바이러스는 결국 인간의 목을 죌 전망이다. AI는 영상의 기온에서 자연스럽게 사멸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금 영상의 기온을 넘어 초여름의 날씨이다. 그럼에도 이해하기 힘든 겨울철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가장 기본적인 처방이 요구되고 있다.

익산의 한 동물복지 농장의 경우, 인근지역에서 AI가 발생했지만 이 농장의 조류들은 건강하고 바이러스를 잘 견디고 이겨줬다. 초 밀집 공간에서 사육된 동물들이 건강하면 얼마나 건강하겠나, 다 인간이 먹고 살기위한 것으로 이는 식량의 차원을 넘어 독(毒)이 되는 것이다.
만물이 태산을 이룬다 해도 그 자체가 건강하지 못하면 만들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현대사회인들이 선호하는 ‘자연산’이라는 게 별게 아니다. 인간의 손을 떠나 자연적으로 자란 것이 우리 몸에도 맞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늦었지만 가장 빠른 치유방법이다. 흔히 자연에 인간이 도전하는 것은 불가능이라 한다. 그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 ‘순리’이고 ‘자연’임을 잊으면 재앙은 계속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지금 당장 정부는 동물에 대한 사육에 있어 면적 대비 사육마리수를 제한해야 한다. 이는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으로 이익집단의 반발과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이러한 악의적인 동물복지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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