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품질쌀 첫 수확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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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품질쌀 첫 수확 구슬땀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7.08.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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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천혜자연환경 10월하순까지 벼 수확 전국 출하

처서가 지나 아침·저녁으로 서늘하고 낮기온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에서는 논 배수관리와 막바지 병해충예방 및 가을철 밭작물 파종작업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30일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앞들에서는 남원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생종벼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이창호씨 벼 재배 농가에 따르면 금번 수확한 벼는 지난 4월말에 조생종 벼를 이앙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월중순까지 수확해 나갈 계획이며, 지리산농협과 전량 계약재배를 추진 추석전에 고품질 햅쌀로 부산 등 전국에 출하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창호씨는 2002년에 귀농 벼농사 재배경력 15년이 넘는 농가로 매년 토양분석에 따른 토양 비배관리와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쌀 생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오고 있으며, 농촌 소득 증대를 위하여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논 대체작물 개발과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좋은 쌀 생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오고 있다.
남원시는 금년 8,905㏊ 벼 재배면적에 지리산 산간 고랭지, 중산간부, 평야부의 전국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천혜 자연환경으로 조생종, 중만생종의 고품질 쌀생산을 비롯해 사과, 포도, 복숭아,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의 명품 농산물이 전국에 출하되고 있어 “영농1번지”로 자리 잡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소비자가 원하는 지대별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다양한 품목의 벼 대체작목을 발굴 농촌 소득 안정화를 추진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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