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전북맹아학교에 직접 개발한 점자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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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전북맹아학교에 직접 개발한 점자도서 기증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9.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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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장에서 기증 행사 진행


국립생태원이 직접 개발한 점자도서를 전북맹아학교에 전해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참가, 올해 8월에 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우화’의 점자도서를 지난 1일 전북맹아학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솝우화’는 40편의 이솝우화와 그 속에 담겨있는 생태 정보를 담은 아동용 도서이며, 지난해 1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청소년권장도서로, 같은 해 7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우수과학도서로 각각 선정된 국립생태원의 대표 개발도서다.
아울러, 전북맹아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태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 초청권도 증정했다.
국립생태원은 기관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달 말 대표 도서인 ‘이솝우화’를 각각 수화영상도서와 점자도서로 개발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관계 기관에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립생태원은 도서 기증 행사가 진행되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다양한 콘텐츠들로 방문객들을 만났다.
‘내 맘대로 내 멋대로 생태 더하기 창의미술’을 활용한 생태도서 해설 프로그램, 증강현실(AR) 콘텐츠 8종을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과 함께하는 생태놀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또한, 국립생태원이 위치한 서천군과 행사가 개최되는 전주시, 인근 지역인 군산까지 3개의 지역의 주요 관광지, 먹거리, 계절별 축제 등을 한 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통합관광지도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배포했다.
이희철 원장은 “이번 기증은 신체적 불편함에 상관없이 국립생태원의 유익한 콘텐츠를 동등하게 수혜 받을 수 있게 되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증과 행사 참여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국립생태원의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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