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를 사랑한 놀부, 짝사랑이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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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를 사랑한 놀부, 짝사랑이 아니었네…”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7.09.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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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3천명 돌파… 오는 9월 30일까지 4회차 남겨둬

광한루연가 다섯번째 이야기 ‘창극 월매를 사랑한 놀부’가 지난 2일 기준 관객 3천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월 20일 개막공연을 시작해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창극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유료공연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총 20회 중 4회를 남겨놓고 있다.

올해는 전에 없는 긴 장마와 무더위로 야외공연의 한계에 부딪혔지만 우천시 티켓구매자에게 각각 연락을 취해 환불 진행과 장소 변경을 안내했고 완월정에서 무료 갈라쇼를 진행하는등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로 관객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창극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춘향전과 흥부전의 뒷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창작 창극으로 사랑에 빠진 월매와 놀부가 사기꾼으로 돌아온 변학도를 몰아내고 흥부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 선선한 가을밤 가족, 연인과 함께 즐겁게 관람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초대의 말씀을 전했다. 

‘월매를 사랑한 놀부’ 공연은 국악관현악의 경쾌한 장단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제비들을 표현한 우아하고 섬세한 안무, 월매의 춤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연주 삼박자가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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