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역동적 복지국가 당헌·강령전문 적시 공개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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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역동적 복지국가 당헌·강령전문 적시 공개제안
  • 투데이안
  • 승인 2010.08.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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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 의원(전북 전주덕진)이 민주당의 목표를 '역동적 복지국가'로 명확히 하기 위해 당헌과 강령 전문에 이를 적시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그동안 '담대한 진보'를 당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전당대회가 당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는 근본적 변화의 장이 돼야 함을 주장해 온 정 의원이 이를 실제로 관철하기 위해 당헌과 강령의 수정을 제안하고 나선 것.

정 의원은 제안서에서 "6·2지방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생 불안의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국민적 '기대와 희망'은 우리나라가 역동적 복지국가를 제도적으로 달성할 때에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강력한 복지국가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를 위해 민주당이 그 역할을 자임함으로써 역동적 복지국가 건설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아울러 이러한 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의 뿌리인 당원에게 당의 권력이 있음을 명시함으로써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으로 정상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당의 근본적인 정체성과 운영원리에 대한 치열한 토론의 과정이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만 국민에게 수권정당으로서의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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