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대 앞두고 15일 정계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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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대 앞두고 15일 정계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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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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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광복절인 오는 15일 춘천에서의 칩거 생활을 정리하고 정계 복귀를 선언한다.

손 전 대표 측근은 1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2년여간 칩거한 춘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계 복귀 의사를 밝히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지도부 입성을 위한 당권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손 전 대표는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여의도 모처에 차려진 실무진 차원의 캠프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손 전 대표 측근인 김동철·송민순·우제창·이찬열·이춘석·정장선·전혜숙 의원들은 지지모임을 결성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재구성을 촉구하며 세 확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전대 출마를 준비하는 전임 지도부에서 임의로 구성한 전대 준비위원회가 '게임의 룰'을 제시할 수 있겠느냐"며 "이는 유력한 특정 후보를 배제하려는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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