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9.3%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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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9.3% 인하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7.1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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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3%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는 올해 10월에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를 완료함에 따라 정산단가(1.4122원/MJ) 해소를 반영한 결과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변동을 반영하는 것이 원칙이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유가 급등기에 국민부담 완화 및 물가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함에 따라 도시가스 미수금이 2012년말 5.5조원 누적되었다.
2013년 이후 미수금 회수를 위해 가스요금에 정산단가를 부가해 왔으며 2017년 10월에 미수금 회수가 완료됨에 따라 더 이상 정산단가를 부가할 필요가 없어 11월부터는 정산단가 해소분 만큼 요금 인하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요금인하에 따라 익산시 도시가스는 주택용 8.7% (9만3,373가구), 영업용 8.8%(2,027가구), 산업용 10.2%(87업체) 인하된다. 동절기(12∼2월) 월평균 요금은 현행 86,154원에서 7만8,726원으로 7,428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계 연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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