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400m 1위로 결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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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400m 1위로 결선 통과
  • 투데이안
  • 승인 2010.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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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5조 예선에서 3분47초58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1위에 올랐다.

전체 33명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기록을 낸 박태환은 예선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가볍게 따냈다.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1500m에서는 8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베이징올림픽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수확했던 주종목 400m에서 제 실력을 뽐냈다.

박태환의 '라이벌' 장린(23. 중국)은 박태환 보다 0.22초 뒤진 3분47초80을 기록해 전체 2위로 결선 무대를 밟았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때 세웠던 3분41초88이다. 장린은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400m에서 3분41초35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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