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합 첨단 딸기농업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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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합 첨단 딸기농업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7.12.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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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에너지 절감, 딸기 병해억제, 스마트폰 환경관리로 1석3조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4일 금마면 이충용(61세) 농가에서 딸기재배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융합 시설딸기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시설딸기 하우스내에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을 설치하여 겨울철 에너지 손실을 방지할 뿐 아니라 환기효과에 따른 쾌적한 실내환경요건 조성으로 병해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이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과 시설 비닐하우스 환경관리를 융합하여 개인이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통합제어가 가능해져 4차산업 확산에 따른 AI(인공지능)기술 적용에 의한 첨단 스마트 농법을 적용한 사례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2015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 기술은 겨울철 열회수 효율이 85%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었고 환기에 의한 시설내 공기질 개선으로 잿빛곰팡이병 발병율이 72% 감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금마면 이충용 씨는 “겨울철 난방비 걱정이 많았었는데 열회수 기술로 난방비를 덜게 되었고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 환경을 관리할 수 있어서 신경 쓰지 않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익산시의 딸기 재배면적은 126ha이고 9월 중순에 정식하여 12월부터 수확을 실시하는 촉성딸기 품종인 설향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딸기재배농가에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기 설치뿐만 아니라 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을 할 수 있는 수경재배기술 보급을 통하여 혁신적인 신기술 전파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생산, 소득향상으로 귀결되는 적극적인 재배기술을 도입하여 보람 찾는 농민, 다시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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