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진수희 청문보고서 한나라당 단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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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진수희 청문보고서 한나라당 단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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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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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한나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복지위 소속 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진 내정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며 표결할 경우 퇴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한나라당은 보고서 채택을 강행, 가결시켰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표결에 앞서 "진 내정자의 다운계약서 작성, 자녀 불법취업 및 건강보험 무자격 이용 내용들이 사실로 확인됐고 동생 회사의 수주 특혜 의혹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하는 복지부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야당에서 제기한 부분들은 하나의 문제제기이자 의혹일 뿐"이라며 "보고서에 야당의 주장대로 부적격 의견을 담았고, 이러한 논의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같이 채택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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