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웨스트햄전서 시즌 첫 골 도전
상태바
박지성, 웨스트햄전서 시즌 첫 골 도전
  • 투데이안
  • 승인 2010.08.27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캡틴 박'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29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23일 풀럼전을 통해 올 시즌 리그 첫 출장을 신고한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출전을 물론 마수걸이 골 사냥에 나선다.

아직 1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탓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지만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좋다.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시작했던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2010남아공월드컵 맹활약 이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9)의 신임을 받고 있는 박지성으로서는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웨스트햄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맨유 입장에서도 웨스트햄전은 결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풀럼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고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하다.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1. 볼턴)이 속한 볼턴 원더러스는 이에 앞선 오전 9시30분 버밍엄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웨스트햄전 도움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이청용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 이적설에 휩싸인 박주영(25. AS모나코)은 같은 날 자정 옥세르와의 홈경기에 출격한다. 시즌 첫 골과 팀의 첫 승을 책임져야 하는 박주영의 어깨가 무겁다.

'셀틱 콤비' 기성용(21)과 차두리(30)도 마더웰FC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해외파 주말 경기 일정

▲8월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스트햄(오전 1시30분)

볼턴-버밍엄시티(오후 9시30분)

마더웰-셀틱(오후 8시)

프랑스 모나코-옥세르(자정)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