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5. AS모나코)의 첼시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첼시가 박주영의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지난 25일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프랭크 아르네센 이사 등 구단 관계자가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리그 개막전에 앞서 박주영의 에이전트와 만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첼시는 AS모나코측에서 제시한 이적료 800만 파운드의 수락 여부를 48시간 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불과 이틀 만에 박주영의 잉글랜드 진출설은 이 신문의 과장 보도였던 것으로 마무리됐다.
'더 선'과 인터뷰를 가진 첼시의 한 관계자는 "박주영과의 계약을 위해 에이전트를 만난 적은 없다. 박주영과 계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의 영입을 고려해달라는 서신을 받았지만 너무 앞서간 것 같다"고 박주영의 첼시 이적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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