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현오·이재오 등 오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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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현오·이재오 등 오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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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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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0일 오후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비롯, 장관(청장) 내정자 등 7명을 임명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박재완 고용노동부·진수희 보건복지부·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이재오 특임 등 장관 내정자와 조현오 경찰청장·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의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가 29일 사퇴한 가운데 이날 임명될 인사들 중에서도 일부만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었다는 점에서 야당 측 반발도 예상된다.

여야는 상대적으로 도덕적 결함에 대해 덜 지적을 받은 유정복·박재완 내정자와 이재오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각각 24일과 27일 합의해 채택했다.

그러나 진수희, 이주호, 조현오, 이현동 내정자의 경우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는 야당의 반대 속에 여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표결로 강행처리한 상황이다.

특히 조 내정자의 경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천안암 유족 비하발언 등의 파문으로 인해 야당에서 강력하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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