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합격 하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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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합격 하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투데이안
  • 승인 2010.09.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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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201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에서는 수시모집은 대입의 첫 관문이다.

특히 수시모집은 대학마다 입시요강이 각양각색이다. 모집요강이 다양한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확인하고, 들어가고 싶은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히 분석해 공통분모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모집 원서접수 전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대학별 전형 선별, 시기별 대응책 마련, 대학별고사 일정 확인 등을 꼽았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수시모집 전형은 정시모집에 비해 경쟁률도 훨씬 높고 전형 요소별로 다양한 변수를 갖고 있다"며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고, 원하는 대학의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전형별 전형요소 확인해라

2011학년도 수시모집은 동일 대학에서도 각 전형별로 반영하는 전형요소의 비중이 다르다.

예를 들어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은 수시1차 모집 전형에서 학생부를 비중 있게 반영하거나 어학 능력, 수상 실적 등을 반영하는 특기자 전형을, 수시2차 모집 전형에서는 논술 위주의 일반 학생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반면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은 수시1차 전형에서 논술 위주로, 수시2차 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또한 서강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은 수시1차와 2차 모집 전형 모두 논술고사만 실시한다.

◇시기별로 전략적 대응책 마련해라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수시1차 모집 전형에 지원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과 비교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게 되면 정시 지원의 기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6월과 9월 수능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2차 모집 전형에서는 11월 수능 성적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최종 선택을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계획을 짜는 것도 좋다.

아울러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을 경우 수시2차 대학별고사 응시를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과감히 지원하고, 수능 점수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수시 합격을 노리는 것이 좋다.

◇대학별 일정 확인하고 지원해라

수시모집 전형은 학기 중에 진행되므로 대다수 대학들이 대학별고사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실시한다. 이어 따라 각 대학들의 시험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대학별고사 일정에 따라 실질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일정 또한 빼먹지 말고 파악해야 한다.

◇선배들의 합격사례 확인해라

모교 선배들의 대학별 입학 실적을 현실적으로 따져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의 경우 대학에 따라 내신 성적 반영 교과목의 수와 방법, 반영하는 전형 요소와 평가 기준 등 매우 다양해 수준이 비슷한 대학이라도 고교별로 합격자 수에 차이가 많다.

따라서 수시모집 지원을 할 때에는 반드시 진학지도 경험이 많은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을 실시하거나 선배들의 합격 사례를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숙지해라

수시2차 모집은 원서 접수부터 대학별고사, 합격자 발표까지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이뤄진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그 여정은 더 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에 합격했더라도 수능 등급을 충족해야만 최종 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시2차 지원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수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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