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생중국어대회, 군산대 김명성 학생 2등상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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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생중국어대회, 군산대 김명성 학생 2등상 획득
  • 투데이안
  • 승인 2010.09.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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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한반과 중국공자아카데미총본부가 주최한 '제9회 한어교(漢語橋) 세계대학생중국어대회'에서 군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4년 김명성군이 2등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1일 군산대에 따르면 이 대회는 해외 청년들의 중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를 제고시키고자 중국에서 해마다 전세계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표를 초청해 중국어 및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겨루는 행사로 올해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등 62개국 대표 107명이 참가해 3등상까지 최종 12명을 선정했다.

김군은 지난 6월 가졌던 한국예선에서 600명의 참가자를 물리치고 한국대표 3인 중 하나로 선발돼 중국본선에 진출, 중국호남성에서 7월8일부터 4주간에 걸쳐 대회를 치뤘다.

항공료, 숙식비, 문화체험비 등 경비 일체를 중국정부에서 제공됐으며 대회장면은 CCTV인 호남위성에서 생방송으로 중국전역에 방송됐다.

이 대회의 심사기준은 중국어 능력을 포함해 중국국가지식, 중국문화기능, 종합학습 능력 등 총체적인 것으로 현장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등에 입상된 김군은 중국국가한반에서 중국 공자학원 장학금을 받게되고 국산대 졸업후 자신이 원하는 중국의 대학원에 입학이 가능하게 됐으며 입학후 체류기간 동안 학비 일체와 숙식 및 생활보조금, 종합의료보험, 왕복항공료 전액을 제공받게 된다.

김군은 "처음 중국어를 공부하게 된 것은 중국어 성조가 노래를 부르듯 아름다운 점에 매료되어서 였다"며 "4번의 결전을 통해 최종 본선까지 올라가면서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 체험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군은 대학 졸업후 북경대나 청화대, 북경어언대 가운데 한 곳에 진학해 중국어 공부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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