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김정일 방중시 김정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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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김정일 방중시 김정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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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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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3남 김정은과 동행했다고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13일 밝혔다.

원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으로부터 김정은으로의 후계체제를 인정받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전했다.

원 원장은 또 북한 후계체제 구축 등이 논의될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와 관련, "이번 주 안으로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당대표자회가 지연은 일부에서 제기된 것처럼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문제 때문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북한의 수해 피해와 관련, "지난 2006년과 2007년 수해보다는 피해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원 원장은 최근 남북 당국자들의 개성 비밀접촉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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