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준비 박차…추진단 연휴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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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준비 박차…추진단 연휴반납
  • 투데이안
  • 승인 2010.09.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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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국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추진단이 행사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생활체육회와 도청 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된 어르신대회 추진단은 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휴일과 명절 연휴도 반납하고 연일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공적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 것으로 평가받은 전북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체육에 대한 전북도민의 애정과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는 각오다.

추진단은 현재 각 종목별 경기장 시설과 시·도 선수단 및 전국종목연합회의 숙박 시설 점검은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사고 대처까지 모든 준비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해 예산을 절감, 타 시·도 대회 대비 절반 수준인 6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백제와 마한 문화를 되새기는 익산서동축제가 함께 열려 전북을 찾는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예향 전북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효성 추진단 상황실장(전북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생활체육회 구성원과 도청 지원인력 전원이 불철주야 행사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며 "지난해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역대 최고로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국 어르신들의 건강 잔치인 이번 대회는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3일간 익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연인원 3만여 명이 참여하며, 일반 14개 종목과 대한노인회 소속 3종목 등 17개 종목에서 실버체육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추진단이 직접 고안해낸 '실버건강 무한도전(슬로건)'과 '아리울의 푸른 희망(주제)'를 내걸고 치러지는 대회의 마스코트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거북이'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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