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가 주어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정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고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경희도 대장으로 지명됐다고 전했다.
1983년 또는 84년생으로 알려진 정은은 스위스에서 유학했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북한 매체에서 언급한 적이 없다.
한편 노동당 대표자회가 28일 열리는 가운데 정은의 권력승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은의 예상되는 직책으로는 당 중앙위원회 비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과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당·국가기구·군대를 직접 장악할 수 있는 중앙위 조직비서를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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