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D-50]실전 마무리 전략…'정리·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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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D-50]실전 마무리 전략…'정리·반복'
  • 투데이안
  • 승인 2010.09.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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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마무리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 보다는 잘 아는 내용을 압축, 정리한 뒤 반복 학습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 여기에 실전 적용력을 키운다면 금상첨화라는 지적이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수능은 18년째 반복되고 있는 시험"이라며 " 교육과정이 바뀌긴 했지만 수능 시험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이미 10년 이상 출제되었던 문제 속에 수능 시험의 유형이 일정하게 정착돼 있다"고 강조했다.

◇출제 경향과 문제 구성 원리 파악해라

10년 이상 출제되었던 문제 속에 수능 시험의 유형이 일정하게 정착돼 있다. 특히, 7차 교육과정인 2005학년도 이후의 수능 시험의 유형이 일정하게 정착돼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출제된 유형과 가장 가까운 문제 유형들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가장효과적인 수능 마무리 방법이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답을 찾는 데 치중하기보다는 출제 의도, 문제 구성 원리, 물음의 구조 등을 체득하는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취약 단원을 공략해라

이제 전 범위를 모두 꼼꼼하게 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없다. 지금부터는 취약단원을 집중 공략해 실질적인 점수 상승효과를 노려야 한다.

아무리 부족한 영역이라도 첫 단원부터 모두 공부하려 하지 말고, 취약한 단원을 정확히 진단해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단, 마무리 시기라고 해 기본개념을 떠나 문제풀이에만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올해 6·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본인의 취약영역, 단원이 무엇인지 확인해서 해당 부분의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개념을 철저히 보강하라

생소한 문제가 나오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하다 보면 요령은 생길 수 있으나 정작 개념의 본질을 묻는 유형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은 교과서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그것을 다른 상황에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사고력 위주의 시험이기 때문에,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고득점의 기본이 된다.

◇포기 과목은 없도록

수능까지 모든 수험생들에게는 똑같은 시간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효율적인 학습을 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본인이 지망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영역과 비율을 고려해, 총점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영역별 학습시간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특정영역이 취약 하다고 해서 무조건 포기하기보다는 일정 시간을 배분해 전 영역을 고루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수리 '나'형을 선택하는 수험생들은 수리영역 포기는 곧 '수능 포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 내용정리 필요하다

수험생들이 마지막 내용정리를 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최근 5년 치 정도의 수능 기출문제를 최소 3번 이상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말하는 기출문제 반복학습은 정답 찾기가 아닌, 역대 수능 시험 문제를 관통하고 있는 출제의 맥을 스스로 찾아내 마무리 내용 정리로 연결하라는 것이다.

특히, 수능 시험 기출문제는 연도별로 정리하기 보다는 영역별, 단원별로 묶어 놓고 핵심 개념을 짚어가면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올해 6·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에 대한 분석과 심화학습도 철저히 해야 한다.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예고한 시험이므로,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고 관련 개념과 유형을 충분히 학습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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