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 한해 20만톤 공급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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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한해 20만톤 공급 눈앞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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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유기질비료 200천 톤 공급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 왔다.

전라북도는 2003년 공급 이래 8년 만에 한 해 200천 톤을 달성하게 됐는데, 그 근거는 올해 217천 톤 목표 중 10월 현재 85%인 195천 톤이 농가에 공급됐고, 오는 11월이면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지력증진을 높이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시행되는 유기질비료 공급사업이 소득과 연계되고 농업 환경을 보전하겠다는 농업인의 의지와 자각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결과라는 것이다.

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요자인 농업인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ㆍ개선해 왔으며 그 중에 대표적인 사례로 농업인의 편익을 도모코자 제조업체가 살포를 대행할 경우 지방비에서 일부를 지원할 수 있고, 지역농협이 주체가 되어 읍ㆍ면 단위로 공동 살포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올해는 퇴비 품질등급제의 시행으로 퇴비 제조업체가 제출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에서 품질 등급을 확정하면 그 등급에 따라 차별 지원함으로써 비료 공정규격에 미달되는 비료는 유통시장에서 퇴출토록 했다.

또한, 유기질비료와 퇴비 가격이 2~3배 나는데도 1,160원씩 동일하게 지원해 오던 것을 유기질비료는 등급에 관계없이 1,500원으로 인상하고, 부산물비료는 700~1,200원으로 현실에 맞게 조정 했다.

이러한 제도적 운영 성과는 친환경농업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는데 올해 인증면적이 1만 2,333ha로 계획 1만 1,000ha의 12%나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더 나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유기질비료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겨울철 동계작물과 시설하우스를 재배할 의향이 있어 유기질비료를 필요로 하거나 내년에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10월중에 읍ㆍ면ㆍ동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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