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커뮤니티비즈니스, 기초생활권 구축의 성공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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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커뮤니티비즈니스, 기초생활권 구축의 성공적 모델!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1.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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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발전과 지역재생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완주군의 커뮤니티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지역공동체사업)가 기초생활권 구축의 성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의 광역경제권 개발계획과 기초생활권 계획 등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호남 광역경제권 계획과 연계한 민선5기 지역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이 전북도청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연구원과 한국지역개발학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송우경 지역발전위원회 정책팀장을 비롯해 최영기 호남권 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박사, 박광서 전남대 교수, 전주대 정철모 교수, 김진석 전북발전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과제와 호남권 광역경제권 거버넌스 구축 방안, 농어촌 비즈니스 모델과 일자리 창출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광역경제권과 연계한 시․군 기초생활권의 우수사례로 완주군의 커뮤니티비즈니스 구축모델이 발표됐다.

심포지엄에서 완주군의 커뮤니티비즈니스는 농촌발전과 지역재생에 대한 실천적 정책대안으로서의 추진성과와 발전 가능성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과거 중앙정부 위주의 일방적 발전정책들이 그 한계점을 드러내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커다란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이젠 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방이 주체가 돼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자산과 특색을 잘 살리고, 지역에 맞는 다양한 정책적 대안과 실천적 노력들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풍토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군수는 “완주군의 경우 민선4기부터 우리나라 대표적 민간 씽크탱크인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와 전략적 MOU를 통해 농촌과 지역회생을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서 커뮤니티비즈니스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발굴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앞으로 완주군은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된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들을 지속 확대해 마을회사 100개소 육성을 견인함으로써 지역을 살리는 확고한 성장기반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30여개의 커뮤니티비즈니스(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를 발굴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의 지역 일자리창출 시범사업 모델로 선정되는 등 지역발전의 성공적 정책대안으로 부각되면서 타 지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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