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집단삭발 투쟁 진정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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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집단삭발 투쟁 진정성 없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09.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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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군사독재시절 독재자 물러날 것을 주장하며 삭발투쟁을 했다. 야당의 최후저항운동으로 도저히 권력에 맞서 싸울 힘이 부족할 때 국민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삭발했다.
지금은 어떠한가. 민주화로 정치군인은 없어지고 정보기관은 드러내놓고 민간사찰은 하지 못한다. 인권이 보장되면서 자기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다. 언론이 보장되고 심지어 코미디언은 “청와대 주인이 도둑놈인데 개가 왜 짖어”라며 대통령 모독발언을 서슴지 않게 하고 있다.

심지어 ‘정신분열자’라고 까지 한다. 국가원수 모독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이다.
장관청문과정과 검증과정에서는 반대를 할 수 있고 임명을 거부하기를 촉구할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인사권에 심각한 문제가 없다면 임명 후 그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임명 날부터 줄곧 사퇴를 주장하며 야당대표가 삭발하고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다. 그 만큼 조국이라는 인물을 거부하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가. 검찰개혁을 하겠다는데 반대가 그 이유라면 민주화를 거부하는 독재집단과 무엇이 다른가. 오히려 일본의 경제침탈에 맞서 경고하고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며 삭발 투쟁하면 국민들의 엄청난 응원을 보낼 것이다. 일본에 대한 의식자체가 부합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니고서야 장관 물러나라며 삭발을 강행하는 그런 정치는 없고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조국이라는 인물에 게거품을 물고 거부하는 이유를 국민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아들의 음주운전, 딸의 부정취업 등 어느 한 사람 자신 있으면 검증을 받아야 한다. 시대적 십자가에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사회적 현상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를 활용해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그렇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배신이라 비춰질 수 있겠지만 당시 활용하지 못한 이들은 없을 것이다. 여의도에 있는 모든 사람을 검증하면 과연 자유로운 이가 몇이나 될까.
국가가 위태로운 이때 국민의 힘을 모으기는커녕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야당들의 행태에 국민지지율은 제자리이고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은 식상하기 때문이다.
진정 야당이라면 시골 농촌은 인구가 없어 자칫 지자체가 사라진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군 입대를 놓고 징집제도 폐지를 논하는 이때 마이스터고 및 직업계고, 특성화고 출신에 대해 군 면제를 해주고 조건부 농촌생활을 하게 되면 아이울음 소리도 듣게 되고 농촌 활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어디든 정붙이고 살다보면 고향이고 정든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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